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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에서의 자유

건강 칼럼 서적 영상 추천 리뷰

by 약방노비 2023. 5. 10.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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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혁명》 저자 조한경 원장 추천사


1980년대 이후 콜레스테롤이라는 단어를 국민 모두가 알게 되었듯이. 알츠하이머란 단어도 누구나 아는 일상 용어가 되어버렸다. 이유는 두 가지다. 이전에는 희귀했던 질환이 그만큼 흔해진 탓도 있지만, 더 큰 이유는 이를 치료하는 치료제 또는 의료 행위가 생겨났기 때문이다. 즉 치료제를 팔기 위해 질병이 홍보된 것이다. 순진한 대부분의 환자들은 질병을 퇴치하기 위한 국민 계몽(?) 차원의 공익 광고라고 믿겠지만 홍보 캠페인을 벌인 주체는 제약 회사의 마케팅팀이다. 판매를 통한 매출 증가가 일순위 목적인 집단이다.

그래서 사람의 몸에서 뇌세포와 신경 세포를 만들고 세포막과 성호르몬을 만드는 필수적이면서도 기특한 '지질 단백질' 에 불과한 콜레스테롤을 많은 사람이 '병명'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오명도 이런 오명이 없다. 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고.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홍보되지 않는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는 식단이나 생환 습관도 홍보되지 않는다. 오로지 강조되는 것은 "콜레스테롤은 심장마비와 뇌졸중의 원인이고, 높으면 낮취야 하며, 이를 낮추기 위해서는 약을 꼬박꼬박 복용해야 한다"라는 간단한 등식뿐이다. 매우 효과적이고 성공적인 마케팅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알츠하이머병도 마찬가지다. 누구나 들어봤고 누구나 두려워하지만, 알츠하이머가 어떤 병인지 제대로 아는 환자들은 별로 없다. 생전의 모든 기억을 잊고 한 사람이 이 세상에서 지위지는 슬프고도 안타까운 병이라는 두려움만 각인되었다. 그 결과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의 지시에 따라 약물 복용을 시작한다. 알츠하이머병은 노화의 일부이고, 유전적 소인이 존재하며, 되돌릴 수 없다는 전제를 깔아버리니 환자에게 남는 옵선은 진행을 늦추는 것뿐이다. 그리고 그 방법은 오로지 약물이 담당한다.

알츠하이머병의 '진짜 원인'과 해법을 제시하는 책!

다행스럽게도 의료계 일각에서는 알츠하이머병을 제2의 당뇨로 보는 시각이 존재한다. 대사 질환으로 보는 것이다. 유전적 소양에 따른 노화의 일부로 손 놓고 받아들이는 운명이 아니라, 급격히 변화한 현대인들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 먹거리 등에서 원인을 찾는다. 알츠하이머병 환자 수가 단기간 내에 가파르게 증가한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논리적인 시각이다.

안드레아스 모리츠는 이 책에서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알츠하이머병의 ‘진짜 원인’을 지목한다. 그리고 그에 따른 예방책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 병이 시작된 이후의 관리 방법까지 제시한다. 대사 질환이라는 시각에서 제시하는 예방과 사후 관리다.

내가 안드레아스 모리츠의 책을 좋아하고 추천하는 이유는 《환자 혁명》을 쓴 이유와 같다. 환자를 수동적인 존재에 머물게 하는 것이 아니라, 정보를 갖추고 스스로 판단 가능한 건강의 주체로서 그들에게 권한을 부여하기 때문이다. 정보 전달에 머물지 않고 영감을 불어넣기 때문이다.

가족 중에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있다면 반드시 필독해야 할 책이다. 아니, 지켜야 할 뇌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볼 것을 권한다.



치매에서의 자유

안드레아스 모리츠 지음 ☞ 책정보: 알라딘

알츠하이머병은 환자에게 치명적일 뿐 아니라 가족들의 정서까지 황폐화시키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흔히 알츠하이머병을 '노화 과정의 일부'로서 누구도 손을 쓸 수 없는 불가항력의 질병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자는 이는 '명백히 잘못된 인식'이라고 강조합니다. 이 책에서는 몸과 마음, 다시 말해 신체적인 측면과 정신적인 측면에서 알츠하이머병의 실질적인 근본 원인을 파헤치고 우리 스스로 예방하고 치유하는데 도움을 주는 강력한 도구를 제공합니다.

저자는 알츠하이머병은 자연적인 노화의 일부가 아닌 생활 습관과 관련이 있으며, 근본 원인은 염증에 있다고 단언합니다.  장기간에 걸쳐 축적된 독소가 우리 뇌에서 순환 장애에 따른 울혈과 염증을 일으키고 산소 공급을 가로막아 뇌를 질식시키는 것입니다. 건강에 해로운 음식과 생활 습관, 유해한 화학 물질에 대한 노출, 의약품의 장기 복용이 그 주된 원인이라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알츠하이머병이 발생할 수 있는 생활 환경적 요인, 수은, 알루미늄 등, 중금속의 폐해와 튀긴 음식, 설탕 등, 나쁜 음식물 섭취 그리고 디지털 기기, 전자레인지, 조리 기구의 위험 인자 등, 실생활에서 주의해야 될 행동과 조치 사항들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또한 물을 충분히 마시고 주기적인 몸속 청소, 지중해식 식단 등 식생활 개선, 그리고 적절한 운동과 활동적이고 사교적인 생활, 명상 같은 스트레스 감소 기법 등, 운동과 생활 습관 개선으로 알츠하이머병의 자연적인 예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알츠하이머병이라고 무조건 겁먹을 필요는 없다"면서 나의 작은 행동과 조치가 이 치명적인 질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일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책의 내용은 방대하고 자세히 기술되어 있습니다. 제작 여건상 일부분만을 소개할 수 밖에 없어 양해 말씀드리구요. 책에서 알려주는 자연적이고 안전한 방법들을 실천하게 되면 알츠하이머 뿐만 아니라 암, 당뇨, 뇌질환 등 각종 질병들의 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책 소개
알츠하이머병은 장기간에 걸쳐 축적된 독소가 우리 뇌에서 순환 장애에 따른 울혈과 염증을 일으키고 산소 공급을 가로막음으로써 나타나는 예측 가능한 결과다. 한마디로 뇌를 질식시키는 것이다. 건강에 해로운 음식과 생활 습관, 해로운 화학 물질에 대한 노출, 의약품의 장기 복용이 그 주된 원인이다. 그로 인해 뇌의 정상적인 작동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고, 생리적이고 생화학적인 이상 반응이 일어나면서 알츠하이머병이 생긴다.〈알츠하이머병의 진실〉 중에서

인지 장애가 노화 과정의 일부로서 어쩔 수 없는 상태라는 잘못된 생각이 널리 퍼져 있다. 게다가 의료업계와 제약업계는 이런 증상이 노화 일부로서 불가피하다면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려는 노력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단정한다. 그들에 따르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당연히 더 많은 약으로 증상을 관리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나이가 들면서 정신적 능력이 조금씩 떨어질 수는 있지만 알츠하이머병처럼 심한 상황은 결코 자연적인 노화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정신적인 능력의 감퇴를 막을 수 없다고 믿지만, 그 역시 사실이 아니다.〈자연적인 노화 vs 알츠하이머병〉 중에서

알츠하이머병을 완치할 방법은 없지만, 이 치명적인 질병의 발병 위험을 낮추고, 발병했을 때 그 증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입증된 자연건강 전략이 많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는 그 같은 상식적인 전략으로는 별다른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현대 의학의 편견에 깊이 빠져 있다. 자연건강 전략의 예는 균형 잡힌 식단, 운동, 활동적이고 사교적인 생활, 명상 같은 스트레스 감소 기법, 십자말풀이나 취미 생활을 통한 정신적인 자극 등이다.〈뇌 위축이 자연적인 노화의 일부라고?〉 중에서

뇌의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가 알츠하이머병과 그토록 밀접하게 연관된 것은 그 플라크가 신경 변성을 일으키는 뇌의 염증에 맞서려는 우리 몸의 자연적인 반응이기 때문이다.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는 갑자기 어디에선가 나타나 뇌에 침입해 뇌 조직을 고사시키는 것이 아니다. 플라크는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이 아니라 증상일 뿐이다.〈알츠하이머병은 결국 무엇인가?〉 중에서

우리 몸은 스스로 자신을 유지하는 놀라운 능력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우리가 건강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우리 몸이 가진 그런 자연적인 능력을 최대한 지원하는 것이다. 제약업계가 개발한 의약품 등 비자연적인 개입에 의존하면 자연적인 과정을 방해하여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

그런데도 우리 사회는 자연이 우리에게 별로 이롭지 않다고 믿는 듯하다. 수많은 사람이 필수적인 햇빛을 피하고, 스스로 수면을 박탈하며, 건강에 좋은 자연식품 대신 가공된 정크푸드를 선호한다. 그러면서 그들은 늘 피곤하고, 아프고, 비참하다고 푸념한다.〈질병의 정신적인 측면 중시해야〉 중에서

우리는 수백 가지의 작은 행동과 조치로써 이 치명적인 질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일을 시작할 수 있다. 그것은 어떤 음식과 영양을 섭취하느냐 또는 자기 몸을 어떻게 돌보느냐와 관련 있다. 제약업계는 알츠하이머병의 예방을 위해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절대 그 말을 믿으면 안 된다. 나이가 많다고 포기하는 것도 안 된다.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책임지기에 결코 늦은 때는 없다.〈알츠하이머병 자연 예방의 첫걸음〉 중에서

너무 많은 사람이 너무 오랫동안 알츠하이머병에 관해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치유할 수 없다거나 누구에게든 무작위적으로 찾아온다거나 심지어 노화의 정상적인 일부라는 허구적인 믿음 말이다. 그러나 이제는 그런 생각을 떨쳐버리자.〈자연 예방의 첫걸음〉 중에서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중 하나는 대사 장애다. 혈당의 급상승과 인슐린 저항, 바람직하지 않은 식습관, 주변 환경과 집 안에서 발견되는 독성 물질의 체내 축척 등이 뇌세포의 변성을 일으켜 알츠하이머병을 부른다. 이런 인식에 따라 일부 의학 연구자들은 알츠하이머병을 제3형 당뇨병이라 부르기도 한다. 알츠하이머병이 당뇨병과 그만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뜻이다.〈올바른 영양으로 알츠하이머병 예방이 가능할까?〉 중에서

“운동할 시간이 없으면 병에 걸릴 시간이 생긴다”라는 말이 있다. 우리가 앓는 질병 대다수는 합리적인 식습관과 활동적인 생활 방식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지만 사람들은 이처럼 쉽게 할 수 있는 일을 무시하여 엄청난 대가를 치른다. 현대의 가장 어처구니없는 비극 중 하나다.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향후 30년 안에 3배로 늘어날 전망이다. 왜 그럴까? 우리 사회와 사람들이 식습관과 신체적 활동, 교육 등 비교적 쉽게 교정할 수 있는 요인들을 무시하기 때문이다.〈운동과 생활 습관 개선으로 알츠하이머병 예방하기〉 중에서

이 책의 목적은 알츠하이머병과 관련해 우리 사회에 희망을 주는 데 그치지 않고 이 병의 원인과 예방, 치료법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까지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나는 여러분이 심신 치유를 위한 다양한 자연의 무기로 자신을 무장하기를 바란다. 이미 알츠하이머병의 증상을 겪고 있다고 해도 몸 내부를 깨끗이 청소하고 균형을 맞추며 정신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수없이 많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알츠하이머병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이유〉 중에서

■ 출판사서평
치매에서 벗어나고 싶은 당신에게
알츠하이머병의 ‘진짜 원인’과 해법을 제시하는 책!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한 치매에 관한 기존의 상식을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치매 예방과 치유의 방법을 제시하는 책. 대체의학 전문가가 수많은 연구 자료를 통해 암보다 두렵다는 알츠하이머병의 ‘진짜 원인’과 해법을 설득력 있게 풀어내고 있다.

《치매에서의 자유》라는 제목의 이 책에서 저자는 알츠하이머병은 환자에게 치명적일 뿐 아니라 가족들의 정서까지 황폐화시키는 질병이므로 무엇보다 예방과 증상 완화를 위한 효과적인 방법을 찾는 문제가 시급하며, 이를 위해서는 먼저 그 근본 원인부터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알츠하이머병은 노화에 따르는 자연적인 변화도 아니고, 정신 질환도 아니다. 말 그대로 뇌의 물리적인 변성으로 인한 병이다.”

치매는 불치병이 아니다!

저자는 사람들이 알츠하이머병을 ‘노화 과정의 일부’로서 누구도 손을 쓸 수 없는 불가항력의 질병이라고 믿는데, 이는 명백히 잘못된 인식이라고 주장한다.

“알츠하이머병이 자연적인 노화의 일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는 두 가지 이유에서 알 수 있다. 첫째, 역사를 통해 저명한 사람들만 아니라 일반인도 생의 마지막까지 정신적인 명민함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가 많다. 둘째,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들은 하나같이 나이가 아닌 생활 습관과 관련이 있다.”

이 책에서는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에 대해 새로운 견해를 밝힌다. 저자는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는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이 아니라 증상일 뿐이다. 마음과 정신을 앗아가는 치명적 질병인 알츠하이머병의 근본 원인은 염증이다”라고 단언한다.

“알츠하이머병은 장기간에 걸쳐 축적된 독소가 우리 뇌에서 순환 장애에 따른 울혈과 염증을 일으키고 산소 공급을 가로막음으로써 나타나는 예측 가능한 결과다. 한마디로 뇌를 질식시키는 것이다. 건강에 해로운 음식과 생활 습관, 해로운 화학 물질에 대한 노출, 의약품의 장기 복용이 그 주된 원인이다.”

이제 더 이상 치매가 두렵지 않다!

이 책은 치매와 관련해 희망을 주는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알츠하이머병을 우리 스스로 예방하고 치유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답변도 제시한다.

“알츠하이머병을 완치할 방법은 없지만, 이 치명적인 질병의 발병 위험을 낮추고, 발병했을 때 그 증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입증된 자연건강 전략이 많다. 균형 잡힌 식단, 운동, 활동적이고 사교적인 생활, 명상 같은 스트레스 감소 기법, 십자말풀이나 취미 생활을 통한 정신적인 자극 등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알츠하이머병이라고 무조건 겁먹을 필요는 없다”면서 “우리는 수백 가지의 작은 행동과 조치로써 이 치명적인 질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일을 시작할 수 있다”라고 강조한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방법은 모두 자연적이고 안전하며 쉽게 시도할 수 있는 것들이다. 저자는 이 방법들이 도움이 되면 되었지, 잃을 것은 없다고 장담한다. 가족 중에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있거나 나이에 상관없이 치매에서 자유로워하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출처:교보문고>


■저자 소개
저자: 안드레아스 모리츠
Andreas Moritz

아유르베다 의학과 홍채 진단법 등의 대체의학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1954년에 독일에서 태어난 그는 어렸을 때부터 심각한 질병과 맞서 싸우면서 자연스럽게 식이요법, 영양학, 여러 가지 자연치유법을 접했다. 그 덕분에 20세 이전에 이미 홍채 진단법과 식이영양학에 관해 해박한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1981년에는 인도에서 아유르베다 의학을 배워 1991년에 뉴질랜드에서 자격증을 갖춘 아유르베다 의학 전문가가 되었고, 이후 미국에 거주하며 대체의학 연구와 집필 활동에 전념했다.

모리츠는 단순히 질병의 증상을 치료하는 데 만족하지 않고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이해하고 치유하는 것을 자신의 평생 작업으로 받아들였다. 그는 거시적 접근 방법을 이용하여 종래의 의학적 접근법이 소용없는 여러 불치병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또한 그는 우리의 몸과 마음을 치료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의 의식을 오랫동안 연구했다. 이 같은 연구를 바탕으로 《암은 병이 아니다》, 《의사들도 모르는 기적의 간 청소》, 《건강과 치유의 비밀》, 《햇빛의 선물》 등 10여 권에 이르는 대체의학 관련 서적을 펴냈다. 방대한 강연 내용과 저서들을 남기고 그는 2012년 10월 세상을 떠났다. 2015년에 미국에서 출간된 이 책은 그의 유작이다.

흔히 알츠하이머병을 ‘노화 과정의 일부’로서 누구도 손을 쓸 수 없는 불가항력의 질병이라고 믿는다. 명백히 잘못된 인식이다. 주류 의학계와 제약업계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우리 스스로는 알츠하이머병을 막을 수 없다는 믿음을 주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그건 결코 진실이 아니다.

인도의 고대 의학인 아유르베다 전문가로서 심신의학과 자연치유 분야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안드레아스 모리츠는 이 책에서 몸과 마음, 다시 말해 신체적인 측면과 정신적인 측면에서 알츠하이머병의 실질적인 근본 원인을 파헤친다. 그는 최첨단 연구 결과와 고대로부터 전해 내려온 자연건강 지혜를 적절히 융합하여,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자신의 건강은 스스로 책임질 수 있도록 영감을 주며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주는 강력한 도구를 제공한다.

옮긴이: 이원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했다. 중앙일보에서 발행한 국제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 한국판의 창간 멤버로 번역 기자, 뉴욕 주재원, 편집장을 지냈다. 옮긴 책으로 미키 윌리스의 《플랜데믹》, 조지프 머콜라·로니 커민스의 《코로나 3년의 진실》, 제러미 리프킨의 《유러피언 드림》 등이 있다.

Tag#책소개#치매#중풍#순환장애#독소#노화과정#정크푸드#식단


현대인이라면 치매에서 자유로울 사람은 없을 것이다. 누구도 알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현대인의 평균수명은 늘어났지만, 건강수명이 는 것은 아니다. 질병을 앓는 상태로 오래 사는 경우가 많아졌으며 그중 치매 인구도 무시할 수 없을 만큼 늘고 있으니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우리는 모두 치매와 관련 있는 사람이다. 현재 치매에 걸린 사람이거나, 치매 환자의 보호자로 살고 있거나, 치매를 앓는 사람을 알고 있거나,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미래 어느 날에 치매를 앓을지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그 누구도 치매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어보기로 했다. 읽어야만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 《치매에서의 자유》를 읽어보게 되었다

예전에 알고 있었지만 잊고 지내던 것에 대해 다시 스위치를 켜준 듯한 느낌이어서 바람직했다. 게다가 운동을 자주 거르는 입장에서는 청천벽력 같은 문장 앞에서 정신이 번쩍 들었다.

"운동할 시간이 없으면 병에 걸릴 시간이 생긴다"라는 말이 있다(227쪽)는 것이다. 우리가 앓는 질병의 대다수는 합리적인 식습관과 활동적인 생활 방식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지만 사람들은 이처럼 쉽게 할 수 있는 일을 무시하여 엄청난 대가를 치른다는 것이다. 또한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향후 30년 안에 3배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하니, 특히 운동에도 더더욱 신경 써야겠다.

이 책에 담긴 정보와 아이디어가 독자 여러분의 더 건강한 삶과 개인적인 성취로 이어지기를 바라 마지않는다. 이미 늦었다고 포기해서는 안 된다.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책임지고, 삶을 진정으로 더 낫게 만드는 데 결코 늦은 때란 없다.

당신의 건강과 웰빙, 심신의 균형과 행복을 기원하며! (319쪽)

이 책을 보며 일상에서 허투루 넘겼던 일들을 다시 점검해보았다. 그러면서 식사의 중요성과 운동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다. 또한 올리브오일과 코코넛오일이 똑떨어진지 좀 되었는데, 얼른 새로 주문을 했다.

이렇게 이 책을 보며 작은 것 하나라도 실행에 옮기고 좋은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지금보다 나은 미래로 향할 것이다. 특히 꼭 필요한 건강 정보이기 때문에 소중히 가슴에 담아본다. 누구나 읽어보고 다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알츠하이머병이란 무엇인가


알츠하이머병의 가장 주된 증상은 기억 상실이다.
처음에는 단기 기억이 문제가 된다. 이런 건망증은 초기에는 잘 인지되지 않거나 인지되어도 대수롭지 않다고 무시된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건망증이 장기 기억 상실로 이어져 환자는 친구와 가족, 심지어 배우자도 알아보지 못하는 상황이 온다. 환자는 우울해 보이기도 하며 감정 폭발이 자주 나타난다.

인지 손상이 진행되면서 언어와 기억을 포함해 모든 정신적인 능력을 잃는 상태에까지 이른다. 그 과정의 어느 시점이 되면 환자는 스스로 거동할 수 없게 된다. 뇌의 위축과 손상이 지속되면 환자는 결국 사망에 이른다.

알츠하이머병은 노화에 따르는 자연적인 변화도 아니고, 정신 질환도 아니다. 말 그대로 뇌의 물리적인 변성으로 인한 병이다. 알츠하이머병은 환자에게 치명적인 뿐 아니라 가족들의 정서까지 황폐화하는 질병이므로 무엇보다 예방과 증상 완화를 위한 효과적인 방법을 찾는 문제가 시급하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그 근본 원인부터 이해해야 한다.

당신은 예전에는 드물었던 알츠하이머병, 비만, 관절염, 고혈압, 당뇨병, 암 같은 질병이 지금 많아진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이와 같은 질병은 흔히 말하는 생활 습관병이다. 특히 알츠하이머병은 장기간에 걸쳐 독소가 우리 뇌에서 순환 장애에 따른 울혈과 염증을 일으키고 산소 공급을 가로막음으로써 나타나는 예측 가능한 결과다. 한마디로 뇌를 질식시키는 것이다. 건강에 해로운 음식과 생활습관, 유해한 화학물질에 대한 노출, 의약품의 장기 복용이 그 주된 원인이다. 그로 인해 뇌의 정상적인 작동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고, 생리적이고 생화학적인 이상 반응이 일어나면서 알츠하이머병이 생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 단계는 자신의 건강에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은 자기 자신만이 가졌다는 사실을 올바로 인식하는 것이다. 거기에는 어떤 술책이나 비법도 필요 없다. 건전한 상식만 있으면 된다. 알츠하이머병의 일부 증상이 나타난 환자라도 자신의 몸을 정화하고, 균형을 맞추며, 마음과 정신의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취할 만한 조치들은 얼마든지 있다.

[치매에서의 자유] pp.23~25에서.


‘나쁜’ 콜레스테롤과 스타틴에 관한 진실


고대로부터 오랜 세월에 걸쳐 검증되고 전승되어온 지혜가 언제나 주류 의학보다 한 수 위인 것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우리는 현대 의학의 주장에 세뇌당해 잘못된 믿음을 많이 받아들이고 있다.

한 예로 우리는 ‘좋은’ 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듣는다. 고밀도 지질 단백질(HDL)은 좋은 콜레스테롤이고, 저밀도 지질 단백질(LDL)은 나쁜 콜레스테롤로 정의된다. 하지만 놀라지 마시라. ‘나쁜’ 콜레스테롤이라는 LDL이 오히려 우리 몸에 이로울 수 있다. 실제로 LDL은 뇌의 기능을 도와주고, 노화하는 뇌를 알츠하이머병으로부터 보호하는 필수 지방이다.

컬럼비아대학 산하 타우브연구소의 과학자들은 65세 이상 1,1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LDL과 HDL을 포함한 전체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높은 사람이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낮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학술지 [신경학 기록]에 발표했다. 콜레스테롤은 무조건 위험하다는 의료업계의 견해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주장이다.

콜레스테롤은 우리의 건강에 여러모로 이롭다. 특히 신경계의 건강에 필수적이다. 신경 세포의 증식에 콜레스테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에스테로겐, 테스토스테론, 프로게스테론, 코르티손 등 신경계 건강에 직접 기여하는 여러 기능을 조절하는 호르몬 생산에도 콜레스테롤은 반드시 필요하다.

물론 콜레스테롤의 과잉은 해롭다. 콜레스테롤이 과다하게 생산되는 것은 대사 과정의 균형이 무너졌다는 표시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식단과 생활 습관의 교정을 통해 이런 과정을 복구하기보다는 병원부터 찾는다. 의사들은 그런 환자를 적극 환영하며 곧바로 약을 처방한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 위해 의사들이 가장 많이 처방하는 약이 스타틴 계열이다. 간의 콜레스테롤 생산 효소를 억제하는 약이다. 스타틴 계열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아토르바스타틴은 2003년 베스트 셀러 약으로 이름을 떨쳤다. 당시 기준으로 의약품 사상 최고의 베스트 셀러가 아니었을까 싶다. 책이나 음반처럼 약도 베스트 셀러가 되는 상황이 얄궂지 않은가?

제약사들은 그 같은 성공에 고무되어 스타틴 계열의 약을 대거 개발하기 시작했다. 2010년 이래 수많은 스타틴 계열의 약이 쏟아져 나오면서 지금은 의사들이 그 약들의 이름을 다 알기조차 힘들 정도다.

특히 미국 국립 콜레스테롤 교육 프로그램(NCEP)이 폐쇄성 심혈관 질환의 1차 예방책으로 스타틴 계열의 약을 추천하기 위해 지침을 변경하면서 미국의 스타틴 시장은 3배 가까이 성장했다.

NCEP 패널은 스타틴 요법을 옹호하며 무작위 임상 시험 결과들을 인용했다. 그러나 학술지 [랜싯]에 게재된 한 보고서는 “스타틴 요법이 효과적이라는 증거를 제공하는 연구 결과는 하나도 없다”라고 지적했다. 그러고 나서 바로 탐사 보도 기사들은 NCEP 패널에 참여한 의사 9명 중 8명이 스타틴 계열의 약을 생산하는 제약사로부터 재정적인 후원을 받았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후원을 받은 의사들은 그 같은 비윤리적인 성격이 문제된다는 지적을 받고도 스타틴 계열의 약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1차적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여기서 ‘1차적’이라는 단어가 사용되었다는 사실이 의미심장하다.

스타틴 계열의 약 사용을 둘러싼 제약업계의 교묘한 속임수와 거짓 주장 뒤에는 이런 약의 부작용이 심각하다는 서글픈 사실이 자리 집고 있다. 가장 흔히 나타나는 부작용은 간 손상, 기억 상실과 착란, 근(筋) 쇠약, 제2형 당뇨 등이다. 우리 몸에 필수적인 비타민D 생산도 억제한다.

[치매에서의 자유] pp.109~111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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